AI 기반 신약 개발, 고령화 한국에 찾아온 '골든타임'
“신약 개발에 10년 걸리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지난 5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25' 기자간담회에서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의 알렉스 자보론코프 CEO는 이처럼 선언했습니다. 그가 이끄는 인실리코 메디슨은 AI를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세계적 선두주자입니다.
🔍 10년이 2년 반으로…AI가 바꾼 신약 개발 공식
기존의 신약 개발은 평균 10년 이상이 소요되고, 수천억 원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후보물질의 90% 이상이 임상시험에서 탈락하죠.
하지만 인실리코 메디슨의 AI 플랫폼 ‘파마.AI(Pharma.AI)’는 이 과정을 완전히 바꿔놨습니다. 개발 시간은 25~30개월, 비용은 기존 대비 1/10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이 기술을 통해 46일 만에 특발성 폐섬유화증 치료 후보물질 ‘ISM011-055’를 도출하여 임상 2상에 진입했습니다.
🧠 ‘노화’와 ‘질병’을 동시에 정조준하다
자보론코프 CEO는 “노화는 모든 질병의 시작”이라며, AI는 노화의 생물학적 패턴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설계할 수 있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이중 타깃 치료법’을 통해 노화와 질병을 동시에 타겟팅하여 노년기 20년을 병 없이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 AI 신약 개발의 관건은 ‘검증력’
“AI 모델을 만드는 것은 쉽지만, 그 결과를 신약으로 검증하는 것은 어렵다.”
생성형 AI가 제안한 분자가 실제 신약 후보로 기능할 수 있는지는 엄격한 실험과 임상을 통해 입증되어야 하며, 이 검증 과정의 속도와 정확도가 기업의 진짜 경쟁력을 결정합니다.
🔐 개인정보 우려? 생물학 정보는 다르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질문에는 “생물학적 데이터는 치료 혁신을 가속화하는 자산”이라는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나도 내 데이터를 모두 제공하고 싶을 만큼 그 가치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게 AI 신약 개발은 ‘기회’ 그 자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에게 AI 기반 신약 개발은 단순한 기술이 아닌 국가 생존 전략입니다. 의료비 절감, 건강한 노년, 바이오 산업 도약의 3박자를 가능하게 하는 키워드이죠.
특히 한국은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와 시민 수용성이 높아 AI 바이오 기술의 테스트베드로서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신약 개발의 미래'는 이미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AI가 있습니다. 바이오와 AI가 결합한 변화의 중심에서, 한국은 수동적인 수용자에서 능동적인 선도자로 거듭날 수 있어야 합니다.
어쩌면 여러분의 건강한 미래는 지금 이 순간, AI가 코딩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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