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신약부터 미래 식량까지,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본격 시동!
2025년,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기술 패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바이오 기술을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삼기 위해 범정부적 차원의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분절된 정책은 이제 그만
– 국가 바이오 R&D 전략, 전면 개편
지난 5월 20일, 서울스퀘어에서 개최된 제2차 국가바이오위원회 회의는
정책 브리핑을 넘어 바이오 R&D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주재하였으며,
정부 각 부처와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회의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했습니다.
“그동안 각 부처가 따로 움직였던 바이오 정책을 하나로 통합하고, 10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 R&D를 전개하겠다.”
이는 선언을 넘어서, 예산 편성 단계부터 협업을 전제로 하는 부처 간 협의체 구성과 민간 참여형 기획 시스템 구축을 의미합니다.

주목해야 할 10대 중점 바이오 분야
그렇다면 정부가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힌 10대 바이오 R&D 분야는 어떤 것들일까요?
1. AI 기반 신약 개발
2. 바이오헬스 데이터 통합 및 활용
3. 방사성의약품 기술 개발
4. 첨단 뇌과학 및 뇌-기계 인터페이스 연구
5. 첨단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 혁신
6. 그린바이오(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기술 국산화
7. 합성생물학 기반의 신기술 개발
8. 미래 식량자원 확보 기술
9. 감염병 대응 치료제 및 백신 개발
10. 탄소저감형 바이오 에너지 및 소재
각 분야는 글로벌 트렌드와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한국형 바이오 경쟁력 강화의 중심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민·관·산·학·연이 함께 만드는 바이오 생태계
국가바이오위원회는 과학자, 의료계, 산업계, 대학, 병원이 함께 참여하는 융합 거버넌스가 핵심입니다.
이 회의에는 민간 위원으로 KAIST 이상엽 부총장, 순천향대 류성호 교수 등이 참여하며,
실제 연구자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또한, 바이오기업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요구를 수렴하고,
연구개발과 규제개선을 연결하는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정책 기구들과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한국 바이오 산업의 현실과 도전 과제
그러나 현장 전문가들의 진단은 냉정합니다.
2022년 기준, 한국의 바이오 R&D 총 예산은 약 11조 7천억 원.
이는 글로벌 제약사 한 곳의 연간 R&D 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입니다.
더욱이 원료의약품과 바이오 부품의 특정국 의존도는 여전히 높고, 핵심 기술 격차도 존재합니다.
이런 현실을 바탕으로 정부는 다음과 같은 3대 대응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민간 협업 기반 R&D 집중 투자
바이오 소재·부품 국산화율 제고 및 공급망 다변화
세계 수준의 바이오데이터 관리체계 도입
특히 바이오데이터는 신약개발과 맞물리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데이터 수집과 분석, 개인정보 보호 및 표준화 체계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복잡한 과제를 품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AI 신약개발도 공허한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R&D만으로는 부족하다… 규제 혁신과 예산 연계가 핵심
이주호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습니다.
“기술 혁신과 규제 혁신은 함께 가야 합니다. 일관된 정책과 예산 연계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R&D도 빛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즉, 앞으로의 바이오 정책은 기획-예산-실행-상용화 전 과정을 하나의 연속된 흐름으로 다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바이오 산업은 의료, 식품, 에너지, 환경 등 다분야와 긴밀히 연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단일 기술의 발전보다는 분야 간 융합,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AI, 반도체, 탄소중립 산업과의 연계가
바이오 산업 성장의 핵심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기술 패권을 위한 바이오 대전환, 지금이 골든타임
대한민국은 지금 바이오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거 단순 연구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민간 중심의 상용화, 규제 유연화, 글로벌 전략화를 향한 움직임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이제는 전 부처가 함께 움직이고, 민간의 목소리를 실시간 반영하며, 국가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을 할 때입니다.
AI 신약개발은 시작일 뿐, 바이오 기술은 우리 미래 산업의 기반입니다.
기술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며, 한국형 바이오 혁신은 우리의 삶을 바꾸는 여정의 시작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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